LED 조명을 고를 때 역률을 왜 따져야 하는가?

모든 LED 조명에는 컨버터가 꼭 필요합니다. 이 컨버터는 다른 말로 '안정기' 그리고 'SMPS'라고도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컨버터'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 컨버터는 AC 전원을 입력받아 DC 전원으로 변환하여 LED 모듈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으로 표현하자면, 사람의 몸이 LED 모듈이라고 하면 컨버터는 사람의 심장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LED 컨버터를 선택할 때 역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어도 LED 조명 선택 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역률은 Power Factor의 약자로 PF라고 표기합니다. 이 역률은 교류회로에서 유효전력을 피상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역률을 표기하는데, 여기서 유효전력은 말 그대로 실제로 사용된 전력을 말하고, 피상 전력은 전원에서 공급된 총전력을 뜻합니다. 그래서 역률이 높을수록 피상 전력과 유효전력의 차이가 없어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역률 설명

쉽게 일상생활에 대입해 설명하자면 우리가 맥주 컵에 맥주를 따른다고 가정해 볼 때, 여기서 맥주 컵은 피상 전력을 말하고 그리고 컵에 채워진 순수한 맥주를 유효전력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거품은 무효전력으로 거품이 없으면 없을수록 좋듯이 무효전력도 낮을수록 역률이 높아 전력이 낭비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제 사용한 전기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납부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LED 조명을 선택할 땐 역률까지 함께 확인하는 합리적인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