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기는 왜 설치해야 할까? 화재 감지기(열, 연기)의 종류와 원리

화재가 발생되면 화재를 빨리 감지하고 1차적으로 확인하는 장치가 바로 화재 감지기입니다. 이 화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감지하여 수신반에 전달해 경보를 발생 시키는데, 화재 발생을 빠르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화재 감지기의 종류에는 열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밖에도 불꽃 감지기와 열/연기/불꽃을 복합으로 감지할 수 있는 복합형 감지기가 있지만 보통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감지기는 열 감지기와 연기 감지기입니다. 열 감지기는 주변 온도에 의해 감지를 하며, 종류로는 차동식 감지기와 정온식 감지가가 있습니다. 연기 감지기는 연기의 농도에 의해 감지하게 됩니다. 종류로는 광전식 감지기와 이온화식 감지기로 구분됩니다.

 

열(온도) 감지기

열 감지기는 정온식 감지기와 차동식 감지기 크게 두 가지 제품으로 나눠집니다.

정온식  감지기

정온식 감지기

정온식 감지기는 보통 주위 온도가 섭씨 약 70도 이상이 되었을 감지기가 울립니다. 소방법에 의해 실험한 결과 88도부터 화재가 발생하게 되어 70도 지정 온도부터 감지하게 되어 1차적인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주위 온도보다 높은 열을 상시 사용하는 장소에 적합하며 주로 보일러실과 주방에 많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높이 4M 미만 설치 시 60제곱미터까지 감지 가능합니다.

 

차동식 열 감지기

차동식 감지기

차동식 감지기는 주위 온도가 일정한 온동 상승률 이상이 되었을 경우 작동하는 원리로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거실이나 침실, 사무실 등에 주로 설치됩니다. 그리고 감도에 따라 1종과 2종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종 차동식 감지기 같은 경우 4M 미만에 설치할 경우 바닥 면적 90제곱미터  커버할 수가 있고, 2종은 천장 높이 4M 이상 8M 미만 40제곱미터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연기 감지기

연기 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 되는 연기로 감지기가 작동하는 원리로 크게 광전식 감지기와 이온화식 감지기가 있습니다.

광전식 연기 감지기

 

광전식 감지기

광전식 연기 감지기는 감지기 내에 송광부라는 곳에서 나오는 빛이 연기에 의해 빛이 가려지게 되는 경우 빛이 산란하게 되는데 이 산란된 빛이 수광부 쪽에 전달되면 감지기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이 광전식 연기 감지기는 연기가 많이 모일 수 있는 계단이나 연기가 확산되는 통로인 복도에 주로 설치되며 보통 평균적으로 약 30M에 하나씩 설치를 하게 됩니다. 기능적인 특성으로 인해 수증기, 분진, 미세먼지 등이 많은 장소에 설치할 경우 오동작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온화식 연기 감지기

이온화식 감지기

일정 농도의 연기를 포함하게 되는 경우 이온전류 변화를 감지하여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이온화식 연기 감지기의 내부에는 외부 이온실과 내부 이온실이 존재합니다. 외부 이온실은 연기가 침투가 가능하고, 내부 이온실은 연기가 침투가 불가능 한 곳인데, 화재 시 연기가 발생되면 외부 이온실에 연기가 침투하게 되어 내부 이온실로 전달하는 전류의 저항이 커지게 되어 이를 감지하여 감지기가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단독형 감지기

단독형 감지기

이러한 감지기들은 화재 시 위험을 소리로 알리기도 하지만, 수신기에 화재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어 건물 내 화재가 발생했다는 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신기 시설 설비가가 어렵거나 구축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단독형 감지기입니다. 단독형 감지기는 일반 감지기와 달리 화재경보 수신반의 설치를 하지 않고 감지기 내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배터리로만 동작하는 게 단독형 감지기입니다. 즉 천장에 전선 작업이 되어 있지 않는 곳에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형 감지기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 주택이나 작은 건물에 화재경보 수신반 설치가 없는 곳에 설치되며, 단독형 정온식 열 감지기와 단독형 광전식 연기 감지기가 주로 많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