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관(콤바인드 덕트관) 이중 천장에 시설하면 안 되는 이유!

전기 배선 작업 시 자주 사용되는 배관 자재 중 하나가 CD파이프입니다. CD파이프는 Combine Duct의 약자로 업자들은 CD관, CD파이프 등 다양하게 명칭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CD관은 합성수지관의 종류로 주름이 파여 있어 비교적 가볍고 가요성이 우수해 건축현장에서 전선관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CD파이프 종류

cd관-종류

이러한 CD관의 종류에는 크게 일반 CD관과 난연 CD관으로 구분되며, 더 세분화로는 규격별, 색상별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색 CD관 같은 경우 난연 CD관이 대부분이고, 흑색은 난연성이 없는 불에 취약한 재질로 된 CD관으로 구분되는 되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하지만 난연성이라 하더라도 열을 가했을 경우 불에 완전히 타지 않는 성질을 뜻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 CD관에 비해 난연성 재질의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시 화재 확대 및 지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CD관은 과거 이중천장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22년부터 "전기설비기술기준 판단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이중천장에는 합성수지관이 아닌 금속관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중천장이란?

이중천장

여기서 이중천장이라 하면 보통 생활하는 건물 내의 천장에는 각 종 시설이 설비되어 있는 공간을 인테리어 목적과 안전을 위해 천장을 한 번 더 마감을 한 것을 이중천장이라고 합니다.

CD파이프 화재 시

즉 이곳(은폐된 공간)에 CD관 같은 플라스틱 재질의 합성수지 전선관을 사용하게 되면 화재 시 금속제 전선관 대비 26배의 유해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이를 제한해 인명 피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불연성 재료인 금속관으로 사용하게 개정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CD관은 어디에서 사용해야 할까요?

CD관-사용가능한-곳

CD관은 이중천장의 은폐된 장소에만 제한되며, 기존에 사용된 곳에는 그대로 유지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직접 콘크리트에 매입하여 시설
• 옥내 전개된 장소 이외에 시설할 경우
• 불연성 관 또는 덕트에 넣어 시설

아직도 CD관은 이중천장 은폐된 장소 외에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면 건설 현장에서 유용하고 작업에 용이한 전기 배관 자재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CD관을 시설할 때는 필히 KEC 전기설비기술기준 판단기준에 따라 시설해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