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스퍼가 비싼 이유 캐스퍼 옵션 디자인 다 좋음 캐스퍼 출고 후기

캐스퍼를 선택한 계기는 와이프가 출·퇴근 시 좀 편안하게 타고 다닐 용도와  동네 마실용(?)으로 차량 한 대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경차를 뽑기로 마음먹었어요. 국내 좀 친다는(?) 경차들로만 장바구니에 담아 몇 날 며칠을 계속 비교해 봤지만 역시 제일 최근에 출시된 현대의 캐스퍼로 계속 마음이 가서 결국 캐스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캐스퍼 차량은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등급이고 색상은 카키와 아이보리 두 가지 색상을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지만 결국 세차를 덜 해도 된다는 생각에 아이보리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인스퍼레이션 등급을 선택한 이유가 외부 디자인과 편의 기능이 다양해서 선택하게 되었지만 외부 디자인의 전면 그릴과 후면 브레이크등 그리고 휠 디자인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출고 전 썬팅과 블랙박스 선택

캐스퍼 출고일이 다가오면 썬팅을 선택해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우리 캐스퍼 썬팅은 TBEX에서 제공한 쿠폰으로 레이노 디럭스 썬팅 (Presto R1) 전면 35% 앞측면 15% 뒤 측면 5% 후면 5% 설정하고 블랙박스는 모비스 S-500으로 선택하고 출고했습니다.

솔직히 디자인만 봤어요.

캐스퍼

처음 캐스퍼를 받고 전면부를 봤는데 사진보다 실물이 디자인이 더 개성 있고 귀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면 양 옆에는 동그란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터보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터보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 사이에 공기 흡입을 할 수 있는 인테이크 그릴이라고 합니다.

 

 

캐스퍼

그리고 옆에서 보면 작고 귀엽지만, SUV 느낌이 나는 디자인이라 다른 경차의 디자인과 비교할 수 없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캐스퍼_후면

그리고 캐스퍼는 후면은 독특한 패턴의 브레이크등과 범퍼 양 옆의 동그란 램프가 귀여운 캐릭터를 표현한 거 같아 전면과 같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라 너무 끌렸어요.

진짜 경차 맞나?

예전에 1.6 소형 SUV를 5년간 타본 적이 있었는데 캐스퍼와 비교했을 때 승차감과 액셀을 밟을 때 치고 나가는(?) 게 거의 비슷(?) 아니면 터보 모델이라 더 잘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르막을 오를 때 일부러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오르막을 올라가 봤지만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아 터보 모델을 선택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인스퍼레이션 등급 + 캐스퍼 액티브 2

출처 : 현대 캐스퍼 공식 홈

옵션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대부분 초보자인 아내가 타기에는 최대한 옵션이 많아 운전할 때 좀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어 인스퍼레이션 등급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 옵션에 캐스퍼 액티브 2 추가해 정말 스마트한 차량으로 타고 다니고 있어요. 8인치 내비게이션과 통풍시트, 공기 청정 기능 그리고 겨울엔 열선 핸들 등 경차답지 않은 옵션들이 빠짐없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8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는 운전할 때 시야를 가린다는 말도 많았지만, 지금 까지 운행하면서 내비게이션 때문에 운전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어요.

뒷 열과 트렁크

와이프가 운전할 때 뒷좌석에 앉아 이동해봤을 때도 크게 좁거나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덩치가 큰 분이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짐을 싣을 만함 트렁크는 확실히 좁아 짐을 싣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지만, 뒷좌석 풀 폴딩이 된다고 하니 나중에 짐을 싣을 일이 생기면 폴딩 하면 되겠구나 해서 크게 걱정 안 하고 있습니다. 

경차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캐스퍼는 경차로 구분되어 운전할 때도 혜택이 많은데요. 공용주차장, 톨게이트 비용, 자동차 세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경차 혜택이 주어는데요. 특히 주차할 때 차가 아담해 주차 라인에 쏙 잘 들어가 주차할 때 너무 편합니다.

2022년 경차 혜택

 

• 최대 75만 취득세 감면.
• 공채매입 면제 서울 기준 약 20만 원.
• 개별소비세 인하(자동차 구입 시 공급가액의 5% 개별소비세, 한시적으로 최대 100만 할인.)
• 자동차 보험료 할인(경차 책임보험 비용 10% 할인)
• 저렴한 자동차세.
• 유류세 환금(연가 30만 원의 유류세 환급)
• 통행료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혜택)
• 수리 및 정비 비용(엔진오일 약 3만, 에어컨 필터 약 1만)
• 차량 10부제 면제
•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최대 80% 할인 혜택)

캐스퍼 네비게이션

캐스퍼를 구입 전에 주의 사람들은 비싼 경차라고 해서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중형차 사라고 조언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우리 가족은 함께 이동할 수 있는 RV 차량이 있었기에 경차가 필요했었고, 그중 캐스퍼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캐스퍼가 가격대 비해 비싸다고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차량의 편의 사항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많이 들어가 차량 가격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세컨 차량으로 캐스퍼는 정말 마음에 들고 지금도 매일 우리 캐스퍼는 달리고 있습니다.